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은 지역 우수 디자인전공 학생들과 넥센타이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컨셉 타이어를 개발하였다고 13일에 밝혔다.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세계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이하 KDM+)는 지역의 잠재력 있는 디자인전공 학생들을 선발하여 다양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도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인연을 맺은 넥센타이어와는 본사가 서울로 이전한 후에도 계속 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는 넥센타이어와 트레드패턴 및 컨셉타이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 결과물을 국제디자인어워드를 통해 여러차례 수상하면서 지역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4개월 동안 9명의 ‘KDM+학생과 넥센타이어 실무진이 함께 협력하여 BTR, Mearth, Nocturne 3가지의 미래 컨셉 타이어를 개발하였다.

먼저 ‘BTR(Born to Race)’은 구 형태의 내부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캠버(Camber)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로, 주행 코스에 따라 캠버각을 자유롭게 조절함과 동시에 개별 구조의 트레드 파츠가 항상 안정적인 접지면적을 유지시켜준다.

‘Mearth’는 우주 공간인 화성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디자인된 미래 트랜스폼 타이어로, 특수 소재를 통해 트레드 면적을 넓혀 주행성을 향상시키는 모드와 사이드월 구조가 돌출되어 화성의 척박한 땅을 개간할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에어리스타이어 ‘Nocturne’은 고속 주행 시 타이어 소음을 효과작으로 상홰시켜줄 뿐만 아니라 차박, 캠핑 등 정차 시에도 작동하여 차량 외부에서도 최상의 저소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개발된 타이어중 우수팀으로 선정된 타이어는 실물 모형(Mock-up) 제작 및 다양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 등에 참가 할 계획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강필현 원장은 “KDM+ 회원들의 차세대 디자이너로 성장을 위해 우수한 교육과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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