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페이스북 캡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이스라엘 보훈처장과 면담하고 현지 주요 추모 시설들을 둘러본 후 이스라엘을 지키는 힘, 셀라흐라는 이스라엘 교육시스템을 들었다.

박 처장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야드 바솀, 헤르츨 산, 국립현충기념관 등 현지의 주요 추모시설들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야드 바솀은 나라가 없었을 때의 희생자 추모를 위한 공간’, 헤르츨 산은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지도자들을 추모하는 공간’, 국립현충기념관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추모시설들이다.

헤르츨 산에는 전직 총리와 국회의장 등 다양한 리더들의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국립현충기념관은 헤르츨 산에 있으며 매년 현직 총리가 참석하는 현충일 행사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박 처장은 이곳에서 아리예 무알렘 이스라엘 보훈처장과 면담하면서 용산호국공원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양국 보훈 제도와 업무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처장은 이스라엘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운 물자지원국으로,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앞으로 물자지원국을 포함해 배속국으로 참전한 국가의 참전용사들께도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강한 이유는 교육의 힘이다.”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애국심 교육이다면서 이스라엘 청년들의 국가를 향한 강한 응집력은 말할 것도 없이 이스라엘 건국의 역사를 새겨 넣는 교육의 소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처장은 그러나 우리 교육기본법에는 애국이란 용어조차도 찾아볼 수 없고, 대한민국 건국과 호국의 역사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애국심 교육의 부재는 국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위험하다면서 모든 강대국이 자국의 건국과 호국의 역사를 앞 다투어 전시하고 교육하고 있다. 애국심이 없으면, 이념이고 진영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이스라엘 셀라흐교육시스템을 견학하면서 참으로 많은 걸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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