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이 운영하는 다․즐․토 다문화학교가 지난 4월 1일(토) 학생 53명, 학부모 10명과 함께 2023년도 1학기 개강을 했다.(사진자료=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이 운영하는 다․즐․토 다문화학교가 지난 4월 1일(토) 학생 53명, 학부모 10명과 함께 2023년도 1학기 개강을 했다.(사진자료=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원장 이광우) 북부분원이 운영하는 다․즐․토 다문화학교(다같이 즐거운 토요일)가 지난 4월 1일(토) 학생 53명, 학부모 10명과 함께 2023년도 1학기 개강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가정 학생들과 중도입국 학생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수학과 영어 등 기초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해 매주 토요일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한국어 과정도 운영된다.

특히, 유아를 위한 돌봄방을 운영해 자녀 돌봄으로 인해 학습기회를 놓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마음 편히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 한국어반 다꿈반, 기초학력반 다복반, 영어원어민수업반 다온반,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다행반, 돌봄교실 다둥반으로 참여자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셔틀버스를 제공해 거리가 멀고 이동 수단에 대해 불편함이 있었던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편의를 제공하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서 자녀 2명과 함께 한국어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어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돌봄 방이 있어 토요일 오전 내내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나와 비슷한 처지의 학부모들이 참 많은데 이런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이주가정 학생들, 특히 중도 입국한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학생들이 학습격차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즐․토 학교는 2021년부터 운영되어 올해 3년째로 지역 내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참가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즐․토는 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연간 운영되며 참가 문의는 북부분원 담당자(☎043-756-8302)에게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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