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훈 교류·협력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9(현지시간) 오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MERKUR SPIEL-ARENA)에서 개막하는 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3 독일 인빅터스(INVICTUS) 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대한민국은 양궁(1), 사이클(4) 탁구(3), 실내조정(2), 육상(1) 8개 종목에 선수 11*을 포함, 3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16일까지 22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이 열전에 들어갔다.

박민식 장관은 이날 인빅터스 게임 주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과 도시락을 함께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다 얻은 신체적 어려움을 뛰어넘어,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승패를 겨루기보다는 강한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낸 서로를 응원하고 존중하며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인빅터스 게임의 취지인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즐기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 저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홍균 주 독일대사와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등도 함께했으며, 박 장관은 선수단을 격려한 뒤 18시부터 시작하는 개회식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박민식 장관은 개회식에 참석해 22개국 중 6.25전쟁 참전국인 네덜란드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미국,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등 12개국 대표들과 교류하며 보훈외교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박민식 장관을 비롯한 출장단은 이에 앞선 이날 오전 독일 에센에 위치한 파독 광부기념관을 찾아 심동간 파독 광부협회 회장과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국과 가족에게 외화를 보낸다는 자부심으로 낯선 타국에서 청춘을 바쳤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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