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재향경우회(회장 김성식)는 지난 31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안보현장 견학과 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우회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통일공원과 안보전시관 등을 견학하고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96년 북한 잠수함이 강릉 안인진으로 침투해 26명의 선원 중 무장공비 14명이 내륙으로 상륙했고 아군은 약 50여 일간 무장공비와 치열한 추격전을 벌였다. 당시 군인 10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민간인도 4명이 사망했다.

강릉통일공원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함정전시관과 안보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전시공원이다.

참석자들은 전시된 북한 잠수함 등을 관람하며 안보의식 함양과 반공교육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는 현장이었다고 전했으며 모든 국민들이 조국인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행들은 안보현장 관람에 이어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덕봉산을 탐방했는데, 이 곳은 해발 54m의 낮은 산으로 원래는 섬이었으나 해안가 모래가 쌓이면서 자연스레 육지와 연결이 되어 지금과 같은 지형이 된 곳이다.

덕봉산은 낮고 작은섬이지만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다. 외부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외나무다리가 놓여져 있다. 지난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침투사건으로 통제되었던 곳이지만 최근 통제가 해제되면서 민간에 개방되었다.

견학과 탐방을 마치고 김성식 회장은 안보견학과 문화탐방으로 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간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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