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종료를 10여일 앞두고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부산 이전을 저지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몽니가 본격화하고 있다.

과반의석으로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개정안처리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면담요청을 외면하는 등 ‘KDB산업은행 부산이전 관련 논의 자체를 틀어막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노골적인 제동으로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개정안연내 처리가 무산되는 분위기다.

4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에게 산은법 개정안 협조서한을 전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당초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이날 만남은 불발됐다. 최고위원회의 일정상 면담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 같은 행동을 보면, 그들이 부산 총선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그 이유 중 하나로는 산은법 개정안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주장이다.

당초 산은법 개정안은 민주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이 법안은 산업은행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여, 국가의 주요산업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여러 차례 국회에서 논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민주당은 부산 총선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산은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산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이 법안 처리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다른 중요한 정책이슈에 대한 집중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부산 총선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개정안처리실패는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총선포기를 촉발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의 선거에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제시한다면, 그들은 다시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개정안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개정안 처리가 보류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이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여 지며 이것이 내년 부산 총선의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부산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인사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산은 부산이전에 반대하는 것은 선거에서 부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은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총선을 포기하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산은법의 연내 국회통과가 불발될 경우 내년 부산 총선의 이슈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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