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은 많으나 스승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선생님과 스승의 차이를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선생님은 지식을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스승은 인격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한다. 스승은 제자들에게 덕망을 가르치고, 올바른 삶을 살도록 이끄는 사람이다. 그러나 오늘날 스승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선생은 많으나 스승이 없다는 말은 스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스승은 제자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인격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스승의 가르침은 제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스승의 교육은 제자들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

스승의 역할은 제자들에게 지식과 인격을 가르치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스승은 제자들에게 무조건적인 존경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발견하고 실천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스승은 제자들에게 모든 고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어, 궁극의 행복을 줄 수 있는 존재이다. 스승은 제자가 스스로의 가치를 창출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상담하고 터칭할 수 있다.

오늘날 스승의 역할은 전능한 총사령관이 아니라 상담자이며 조력자일 것이다. 스승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소셜미디어,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는 개인이 세계 각국의 친구들에게 자신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스승은 제자의 성적이 잘 나올 때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예상보다 저조할 때는 원인을 분석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서 다시 방향을 설정해주면서 같이 나아가는 것이 바로 스승의 역할이다.

존경할 만한 스승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하지만 세속의 탁류가 너무나 거친 탓인지 그분들은 어딘가에 꼭꼭 숨어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니 찾아가 무릎 꿇고 한 수 배울 스승이 보이지 않는다.

지식이나 솔선수범도, 신뢰할 수 있는 인격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인격 없는 지식은 도리어 해악이 될 수 있고 인격 없는 선행은 남의 눈을 가리는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

교육현장에서 지식만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교육현장을 벗어나면 관계가 소원해지지만, 학덕이 높고 존경을 받으며 올바른 삶을 이끌어주는 스승이라면 아름다운 사제관계가 지속된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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