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정해성)27일 오후 3차 회의를 열어 오는 3월 예정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를 황선홍 임시 감독에게 한국남자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겨 치르기로 하고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적어도 5월 초까지는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중도 하차한 한국남자축구대표팀은 일단 3A매치 2경기(21, 26)를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뒤 좀 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정식 감독 선임 절차를 밟게 됐다.

또 임시 감독이긴 하지만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에 오름으로써 지난 20187월 임기를 마친 신태용 감독에 이어 57개월 만에 국내파 지도자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표팀은 3월 열리는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연전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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