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주인공인 유권자가 소외되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다.

지역민의 의견을 중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당과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점검하는 유권자의 올바른 심판이 중요하다.

이번 기회에 기득권을 넘어서 유권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선거를 실현해야 한다. 후보는 후보대로, 당은 당대로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유권자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정치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정책방향을 결정하며 국가의 운명을 함께 만들어간다. 그러나 때로는 일부유권자들이 소외되고 무시되는 경우가 있다.

소외된 유권자는 다양한 이유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거나 그들의 목소리가 듣지 않아지는 경우이다. 이러한 상황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위협하며 사회적 불평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소외된 유권자의 문제점은 첫째, 경제적 어려움이다. 일부유권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투표에 참여하기가 어렵다.

둘째, 정보 접근성부족이다. 유권자들은 정치적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정보가 부족하거나 어려운 경우 투표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진다.

셋째, 사회적배제이다. 일부유권자는 사회적으로 배제되어 있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이는 인종, 성별, 장애, 성적지향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소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권자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투표의 중요성과 절차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투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소 위치를 편리하게 배치하고 투표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한 등 모든 유권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야 한다.

선거운동을 통해 그 동안 우리사회에 묻혀 있던 해묵은 좀 더 교묘해진 색깔논쟁, 집단 간 세대 간의 갈등유도, 여전한 지방색, 내로남불, 뻔뻔함, 공작 같은 것들을 하는 후보는 더 이상 선택해서는 안 될 일이다.

선거를 치를수록 우리가 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는 연대감이나 지역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어떤 것을 희생할 수 있다는 믿음은 더 약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소외된 유권자를 포용하고 그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는 모든 유권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국가의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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