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정부정책을 반대하며 정치하겠다는 나라가 OECD국가 중에 어느 나라에 있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 의사가 환자를 버리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직서를 내고 떠나가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4.10 총선을 앞 둔 시점에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의사단체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일인지 묻고 싶다. 의사단체는 이 같은 국민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정부가 의사 2000명 정원을 점진적으로 증원 하겠다고 발표 한지 5주가 됐으나, 아직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마치 마주 달리는 기차와 같은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은 불안할 따름이다.

정부가 27년 만에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의사증원 하겠다는 정책에 반대해 의사가 환자를 버리고 병원을 떠나가는 행태는 국민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의사가 되면서 인류에 봉사하고 환자건강을 최우선 배려하겠다고 엄숙히 선서하지 않았는가. 국민들 누구 한사람 의사를 존경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중요치 않다고 할 국민은 없다고 본다.

그만큼 의사의 노고를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의사를 향해 무조건 선생님이라고 호칭하고 있지 않은가. 이는 의사가 되기 위해 수련과정에 고단함과 가정보다 환자에 봉사하는 시간이 많다는 사실을 국민은 알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의사증원정책에 반발과 저항하며 화자 곁을 떠나는 것은 의사라는 희소가치를 위해 수익을 위한 독점력 확보위한 집단행동으로 보여 국민들은 이해 할 수가 없다. 전문의 채용공고에 연봉 4억 원, 신경과의사 44천 원에 주 44~45시간 근무조건이다.

우리나라 의사소득이 OECD 국가들의 평균 2배이며, 의사들의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해 독점력을 키우고 몸값을 올리기 위해 정부정책을 흔들어 필요한 도입을 못하게 막고, 병상공급이나 비급여 진료에 필요한 규제를 못하도록 하는 일들이 과연 옳은 일인가.

의대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의사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 몸값을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의사들이 가진 독점권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만든 경제적 가치에 비해 더 많은 몫을 차지하려는 작태라는 얘기다.

의사들이 전문의 때인 35세쯤에 3억 원인데 비해 대기업 과장급 연봉이 1억 원 정도이다. 의사는 정년 없이 일생 동안 버는 생애소득이 140억 원 정도라면, 대기업직원은 20억 원 정도이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생명을 잃거나 건강을 놓치게 되면 구제 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이 없어 의사들의 수술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와 가족 곁으로 이쯤에서 돌아가야 한다.

쥐도 막다른 골목에서 고양이를 문다고 하지 않던가. 유족과 환자가족이 극단적인 생각으로 집단행동이 사회화 됐을 때 의사들의 명예와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며, 비판은 하늘을 찌를 것이다.

이쯤에서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 의사들의 의대증원 반대집단행동에 수술시기를 놓쳐 죽거나 제때 치료를 못해 운명을 달리하거나, 건강을 잃을 경우 회복 받을 수 있는 절차가 없다.

의사만의 독점력 직종이라 절차가 없어 국민의생명과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이쯤에서 집단행동을 풀고 병원에 환자와 보호자 곁으로 돌아 갈 것을 국민들은 호소하고 있다.

아무리 총선을 앞둔 시기라지만 민주당은 정부정책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망조가 들었다며 탄핵추진 운운하면서 의대증원 추진에 불가피성은 인정하면서도 왜, 침묵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남의 떡으로 제사지내겠다는 민주당도 의사증원이 시기적으로 적절한 정책이라는 사실을 직시해 의사증원을 지지한다면서도 욕먹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심산인지 묻고 싶다.

국민들은 지금 정부가 총선을 앞둔 시점이지만 뜨거운 감자인 의사증원정책이 시기적으로 적절한 조치라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는 사실을 정치권은 잊지 마시길 바란다.

 

 

저작권자 © 폴리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