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짜 ‘틱톡’ 앱 신종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피해자들은 데이팅 앱에서 만난 여성의 말을 믿고 '틱톡샵’에 투자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 앱은 틱톡을 똑같이 베낀 가짜 앱으로 아이콘부터 화면까지 진짜 틱톡 어플과 똑같은 가짜 틱톡 어플을 이용한 신종사기가 등장했다.
투자를 권유한 여성은 틱톡이 외국에서 출시한 틱톡샵에서 상품을 사고팔면 쉽게 이익을 낼 수 있다면서 인터넷주소를 통해 앱을 설치하고 돈을 앱에 충전하도록 유도해 틱톡 어플 내 ‘틱톡샵’을 통해 피해자들을 속이고 돈을 가로채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 같은 피해 신고가 서울과 부산, 강원 등 여러 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IP 주소와 계좌번호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틱톡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는 틱톡샵의 상표만 출원했을 뿐 출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틱톡샵을 사칭하는 광고나 웹 사이트를 클릭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틱톡샵’은 현재 상표만 출원했을 뿐 국내 출시 계획은 미확정된 상태이니 속지말기 바란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어플은 절대로 다운받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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