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 활용…우회경로 안내로 주민 대피 지원

대규모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통통제와 우회경로 등 안전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경찰청은 17일 경찰청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화학사고 발생 시 교통안전 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 현황과 교통통제 상황, 우회 안내 등 안전 정보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UTIC)를 통해 신속히 표출해 지역 주민의 대피를 돕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규모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관련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지 않을 경우 교통 혼잡이 발생해 주민 대피가 지연되거나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기관별 역할도 분담된다.

경찰청은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알림 정보 제공과 우회 경로 안내를 지원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 발생 정보와 통제 상황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도시교통정보센터 플랫폼을 통해 사고 관련 정보를 지도와 교통정보 시스템에 표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현장 경찰관이 입력하는 돌발 교통정보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고·공사·통제 등 돌발 상황이 실시간으로 도시교통정보센터에 전송되며 해당 정보는 교통 포털과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제공돼 운전자들에게 우회 경로 안내 등 교통정보로 활용된다.

경찰청은 이번 협력 체계를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교통안전 확보가 가능해져 주민 대피와 현장 대응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사람이나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대규모 화학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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