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휴대전화 분석 통해 사건 경위 조사
창원에서 대낮에 발생한 흉기 피습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2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던 20대 여성 A씨가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1시 25분경 사망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목 부위를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함께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B씨도 발견됐다. B씨 역시 목 부위를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건 당시 A씨는 아파트 인근에서 상가 쪽으로 “살려달라”고 외치며 뛰어왔고, 이후 주차장 인근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자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으며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는 B씨가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사건 당일 행인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두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두 사람의 관계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백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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