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며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몰며 역주행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이 역주행을 하는 등 운전을 불안하게 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A씨에게 하차를 요구하고 음주 측정을 하려 하자 A씨는 횡설수설하며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소량의 필로폰과 주사기 등 마약 투약 도구가 발견됐으며, A씨를 상대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운전면허가 없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마약 투약 장소와 입수 경로 등은 추가로 확인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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