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자원봉사클럽이 30일 천안시 동남구 소재 대로변에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송기문]
참수리자원봉사클럽이 30일 천안시 동남구 소재 대로변에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송기문]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참수리자원봉사클럽(회장 이준원)30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소재 대로변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난 학생들의 학교 밖 생활과 불규칙한 등하교 시간으로 인해 학교 밖에서의 금품갈취, 괴롭힘, 따돌림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현수막을 내걸고 전단지를 배포하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참수리자원봉사클럽은 경찰공무원으로 퇴직한 천안재향경우회 회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찰재직 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월 2회 이상 거리질서확립 및 범죄예방활동 등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611일 발족한 바 있다.

맹덕재 대표코치는 아동안전지킴이들이 활동하는 오후 시간대와는 다르게 오전은 무방비 시간대로 시민들이 관심이 없으면 학교폭력이 빈번히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오전 시간에 캠페인을 주로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의 수고 많으시네요라는 인사말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은 학부모와 교사들만으로는 근절되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 시민은 연세가 많으신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그동안 학교폭력에 대하여 무관심했는데 어르신들의 캠페인활동에 감동을 받아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수리자원봉사클럽회원들이 학생 및 시민들에게 전단지 배포하는 모습 [사진=송기문
참수리자원봉사클럽회원들이 학생 및 시민들에게 전단지 배포하는 모습 [사진=송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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