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앙된 분위기 속에서도 차분히 행사 진행

강원도재향경우회(회장 박제대)는 23일 춘천시 소재 도경우회관에서 「행안부 경찰국 설치안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강원도재향경우회(회장 박제대)는 23일 춘천시 소재 도경우회관에서 「행안부 경찰국 설치안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강원도재향경우회(회장 박제대)는 23일 춘천시 소재 도경우회관에서 「행안부 경찰국 설치안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도경우회 임원과 지역경우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결의대회에서는 행안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권고한 경찰국 설치 등 경찰통제안에 대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제대 회장은 성명에서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국민에 의한 견제가 필요한 시점에, 행안부의 관치행정으로 경찰을 통제하려는 시도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1991년 경찰이 외청으로 독립돼 오늘에 이른 것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시민의 안전과 인권을 수호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통해 이루어졌다”며 “이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고자 열악한 근무여건을 참아가며 법치주의 치안행정을 지켜온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해 나가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경찰의 민주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과 참석자들은 “자문위 권고안은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경찰청장 직급 격상 약속은 지키지 않고 오히려 행안부 하수인처럼 만들려는 편향된 인식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격앙된 표정으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은 ▲행안부는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경찰국 설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대통령은 경찰청장 직급 격상 약속 즉각 이행하라! ▲정부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적극 보장하라! ▲정부는 경찰의 복지향상과 처우개선방안을 강구하라! ▲국회는 법치질서 무시하는 행안부장관을 탄핵하라! 고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도내 17개 지역경우회의 움직임도 발 빠르다. 속초경우회(회장 박윤재)가 23일 회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해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면서 경찰국 설치 반대 행동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각 지역회마다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속초경우회(회장 박윤재)는 23일 회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해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면서 경찰국 설치 반대 행동에 나섰다.
속초경우회(회장 박윤재)는 23일 회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해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면서 경찰국 설치 반대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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