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실패와 민생문제 해결촉구…김 여사 리스크 해소 요구
유승민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보수 몰락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최저의 지지율과 총선 참패의 의미는 명백하며, 절반의 임기가 지난 지금 정권은 하산 길에 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두 사람이 만나면 해야 할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지난 2년 반의 국정 실패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하고 잘못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남은 임기는 뻔하다고 경고했다.
둘째, 의료대란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2천명" 고집을 버리고 "버티면 이긴다"는 착각을 버리며, 올해 안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올 해법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민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경제를 살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의 몰락, 일자리, 집값, 가계부채 등 민생경제의 위기가 심각한데 정부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며, 진단부터 처방까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째, 제대로 된 연금개혁안을 내놓고 대통령과 여당이 직접 나서서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입법과 정책, 예산도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섯째,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깨끗이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많은 국민들이 디올백, 주가조작에 대한 검찰 불기소를 비판하고 '김건희특검법'을 찬성한다며, 이 무서운 민심을 거역한다면 정권의 정당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문재인 정권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고 45년 징역형을 구형한 주역들이라며, 김여사 사건들을 연달아 불기소한 것이 얼마나 낯뜨거운 내로남불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과 김여사의 사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김건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명태균을 법대로 처단하라고 요구했다. 명씨가 대통령 부부와 정치인들을 겁박하는데 무슨 약점들이 잡혔길래 농락당하고 있냐며 보수의 수치라고 비판했다. 명태균의 공천개입, 여론조작, 불법자금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우리 정치가 깨끗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잘못을 반성하고 국정 전반의 쇄신에 나선다면 희망의 불씨를 살릴 기회는 아직 있다"며 "오만과 독선, 무능과 불통의 길을 계속 고집한다면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