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에서 실내 흡연을 지적한 한국인 커플을 중국인 일행이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8일 특수폭행 혐의로 중국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장에서 도주한 나머지 중국인 5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인 A씨와 그 일행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한국인 B씨와 그의 여자친구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A씨를 포함한 일행은 식당 실내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고 이를 본 B씨 커플은 밖에 나가서 흡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중국인 A씨 일행은 “한국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느냐”며 소란을 피우다가 B씨 커플을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가 맥주병으로 때리고 발로 밟는 등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B씨는 미세 골절과 찰과상으로 전치 1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를 제외한 일행은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듣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범죄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과거 보이스 피싱 등 사기 범죄에서 폭행, 살인, 마약 등 갈수록 흉포화 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중국인 60대 남성 C씨가 채무 관계로 인한 말다툼 끝에 60대 여성 D씨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인 남성 C씨는 D씨에게 빌려준 돈 1천200만원의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D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수사 당국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한 달 넘게 도주했다가 충남 서산에서 체포됐다.

지난 9월에는 대림동에서 의류 잡화점을 운영하며 마약을 판매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산 마약을 일반 상점에서 판매한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정통편'을 판매한 중국인 여성 E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정통편 112정과 수색을 통해 국내 반입이 금지된 중국산 의약품 '우황해독편' 160정과 무허가 담뱃잎 540g도 추가 압수했다.

또, 10월에는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불법 담배공장을 차리고 1년 간 운영하면서 가짜 담배를 생산, 유통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초등학교 맞은편 주택가에 ‘란제리 재단 전문/대형재단판구비 ○○재단’ 간판을 걸고 불법 담배공장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경찰은 '안전한 대림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안전한 대림동을 위한 한중 커뮤니티 특별 간담회'를 열고 영등포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외사계장, 전국귀한동포연합회, CK여성위원회 등 다수 한국계중국인 단체장들과 대림동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지만 중국인들의 범죄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체류자 증가로 관련 범죄 역시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범죄 예방 대책은 미비한 상태다. 

국내 불법체류 중국인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즉각적인 강제 송환 및 재입국 규제 강화는 물론 국내 체류, 방문 중국인들에 대해서도 범죄 예방 교육 등 그들의 준법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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