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은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이번 시즌부터 함께 뛰게 된 류현진(33)과 야마구치 순(33)이 캐나다 내 한일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도쿄스포츠’는 지난 27일 "동갑내기의 아시안 콤비 결성이 한일의 가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언급하면서 현지 토론토 내에서의 한일 관계 복원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에 따르면 “구단 측은 같은 아시아 출신인 류현진과 야마구치가 팀 동료로서 의기투합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라며 “류현진과 야마구치가 함께 활약한다면 악화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은 “수년 전 토론토 한인회는 일본계 캐나다인들과 일본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위안부 동상(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라며 “토론토에서도 한일 관계 악화는 큰 고민거리인데, 한일 두 거물급 투수의 활약을 계기로 양국의 외교 틈새를 메울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또한 도쿄 스포츠는 "류현진은 한국 야구계 뿐만 아니라 메이저 리그에서도 '나이스 가이'로 알려져 있으며 야마구치와 같은 '동갑내기' 인 것만으로도 두 선수가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