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교포가 다수 거주하는 일본 가와사키시의 다문화 교류시설에 또다시 '재일코리안'을 위협하는 엽서가 배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에 있는 외국인과 일본인의 교류 촉진 시설(가와사키시 후레아이관)에 재일한국인에 위해를 가하겠다는 문구와 함께 시설의 폭파를 예고하는 내용이 기재된 엽서가 배달됐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지난 7일에도 “재일한국·조선인을 말살시키자”라고 적힌 연하장이 시설에 도착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관계자는 두 사건이 관련성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론을 통해 설명했다.
재일한국인 집단 거주 지역인 가와사키시에 개설된 시 교류관은 이용자는 물론 직원 중에도 재일한국인 직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가와사키 시가 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 경비를 강화시키고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