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결정된 가운데 경찰이 이번 대선 후보자들에 대한 경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경호와 관련해 경찰청 차원의 계획을 잡고 있다"라며 "지난 4일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팀 선발 공고가 나왔다. 그에 맞춰 전담 경호팀이 선발될 것이고 어느 시점이 되면 투입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경찰청은 본격적 대선 후보자 선거 유세 등에 있어 전담 경호팀 외에 일선 경찰서 형사의 지원을 비롯해 기동대나 지역 경찰 등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맞춰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직무대리는 헌법재판관 신변 보호 경호팀 유지 여부와 관련해 "신변 보호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제 시기를 말하기엔 이르지 않나 싶다.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호 대상자로 지정된 헌법재판소장은 평소에도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다만 오는 18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퇴임을 앞둔 상황으로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필요한 범위 안에서는 신변 보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경비에 대해서는 "사저 경호는 대통령경호처 주관이기 때문에 계획을 잡고 있지는 않다"라며 "사저로 이동한 뒤 경찰로 대통령경호처 요청이 올 것이다. 그에 맞춰서 경찰력을 동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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