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에 8년째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시켰다.

2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22일 제15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었고, 이에 일본 정부는 후지와라 다카시(藤原崇)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시켰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 이 행사에 차관급 인사 참석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이 반복됐고, 후지와라 정무관은 또 "외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치도 물러섬 없이 의연한 자세로 한국 측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점거는 용납할 수 없다"라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장관급 인사를 파견하지 않은 배경과 관련해 "수출 규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고려해 한국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 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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