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에 올라온 마스크 가격이 5배 가량 급등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가격은 정부의 긴급수급 조정조치, 확진자 급증, 공적마스크 보급 등의 계기마다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통계청은 마스크에 대해 소비자물가동향 예비조사품목으로 지정해 지난달 6일부터 별도로 가격 수준과 동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마스크 가격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오프라인에서 1장당 2000원대 초반, 온라인에서는 800원대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마스크 가격은 약국 등 오프라인 판매점은 2000원대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으나 온라인에서 한때 4000원대까지 치솟았다.

통계청은 1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마스크 가격 급상승을 관측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2일 기획재정부가 마스크를 긴급수급조정조치 대상으로 지정한 뒤에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격이 하락하고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다.

가격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한 때는 지난달 1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부터다. 온라인 판매가격이 이틀 사이 급상승하고 품귀현상이 심화됐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마스크 공적물량을 확보해 보급하자 다시 가격이 잡히기 시작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아직 공적마스크 보급 조치 직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정제를 포함한 청소용 세제의 지난달 가격은 1월에 비해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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