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댓글로 의견 피력하며 반응 뜨거워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보수의 가치’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묻고 답했다.
논쟁의 발단은 황보승희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중·영도구)이 4일 페이스북에 "보수, 자유우파 대신에 실용주의?!"라고 올렸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보수의 가치가 뭔지 답하라?’고 요청했다.
황보 의원은 “제가 생각하는 보수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되 책임을 전제하며 법과 규범을 지키며 조화로운 공동체를 위해 서로 배려하고 헌신하는 것.”이고 “세상의 변화 속도에 맞추어 공론화를 거쳐 신중하게 변화해 나가는 것.”이며 “보수의 가치를 집약하면 이 정도가 될 것입니다.”라며 “구체적 이념적 목표는 자유시장경제 구축과 자유민주주의 실현이 되겠지요. 결국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보수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이것의 바탕은 실용주의입니다. 이데올로기 실현도 결국 실체의 구현이 작용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탈보수’ ‘파괴적 혁신’은 기존 보수이념과 배치되지 않습니다.”면서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변화하는 보수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앞으로도 김 비대위원장의 보수당재건 목표실현에 성실히 뜻을 모을 것이며, 당내외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통해 김 위원장의 혁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 네티즌은 “저는 개인적으로 보수라는 사람들이 항상 내세우는 자유시장경제의 모토가 사실 좋지 않은 방향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자유시장경제는 시장실패시 정부개입을 허락하여 좌파의 전유물로 만드는 장착도구가 되어버린 개념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실용주의 공익의 경제적 개인주의로 말하던지 아니면 정부의 비효율성을 지적한 재산권 형성론이나 주인-대리인이론으로 이야기하여야 보수의 진정한 가치가 공격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유시장경제는 수십 년간 좌파의 공격전유물이고 우파는 말도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게 만든 망하게 하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이상으로 간직하데 새롭게 바뀌어야합니다.”라고 댓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느 정치집단이든 국가의 안전과 번영, 국민의 행복을 제일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며, “정책의 경중과 우선순위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라며 “사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보수냐, 진보냐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관련한 정책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면서 “보수(保守)는 지켜야 할 가치는 지키되 보수(補修)하면서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