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의 교육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시민교육연구소 출범
부산시민교육연구소 출범

부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민주도 연구소인 부산시민교육연구소(소장 박윤기 교수/동의과학대학교)’가 출범했다.

부산진구 부전동 꽃별체험학교 서면점에서 20일 오후 630‘2020 부산시민교육연구소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민교육연구소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부산지역의 교수·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위원 100여명이 세미나 등을 통해 미래학교를 만들자라는 이념아래 대한민국은 물론 부산 교육행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운영위원, 자문위원, 자문교수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연구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소개했다.

부산시민교육연구소 소장 박윤기 교수
부산시민교육연구소 소장 박윤기 교수

연구소장에는 동의과학대학교 박윤기 교수가 운영위원장에는 이명진 회장이, 자문위원장에는 서용기 회장이 맡았다.

부산시민교육연구소 박윤기 소장은 특강을 통해 선진 외국에서 교육 분야에 인공지능 교사가 활용되고 있다. 일본 '나오' 는 영어를 가르치는 보조교사다. 뉴질랜드 '에이미'는 수학 보조교사, 호주 '아이다'는 유치원에서, 미국 '지보'는 학습 부진아 교육을, 미국 '마일로'는 자폐아동 상담을, 스웨덴 '스노우''규보원'은 학교폭력 따돌림 상담을 하고 있다.”, “이들의 교육 효과를 보면 마일로는 사람 보다 27배나 높은 70%, 스노우와 규보원은 40%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교사와 인공지능 교사가 함께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여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 미래학교인 미네르바 스쿨,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스티브 잡스 학교 등은 인공지능을 리드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학교들의 공통점은 교사는 수업만 한다는 것이다."며, "행정업무에서 자유롭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런 반면 우리는 행정업무가 선생님의 업무분장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이 대표적이다.”, “수업에 몰입해야 할 선생님께서 방과후학교 행정업무인 수당 계산을 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박 소장은 부산시민교육연구소는 미래학교를 열기 위한 걸림돌인 이 문제를 토론했다.”, “저는 자치단체가 총괄책임, 학교는 안전책임, 시민공동체는 운영주체자가 되어 공동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으로 구성된 연구소 회원님들과 분임토의를 실시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견해는 학교, 자치단체 보다 시민공동체. 학교. 자치단체 공동운영에 절대 다수가 원하고 있었다.”, “미래학교를 열기 위해서는 먼저 걸림돌인 행정업무부터 제거해야 한다는데 일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교육기관은 이 문제부터 해결하길 촉구했다.

부산시민교육연구소는 관주도의 운영이 아닌 시민주도의 운영이 되도록 해 소통·참여·협의를 통한 민관 협치의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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