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재선의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을 1일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저를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부산시당 상무위원,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시장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그리고 지방선거를 연달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부산 시민들의 따끔한 충고를 가슴 깊이 새기어 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선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고 가덕도 관문공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부·울·경 시민이 공감하는 공항건설은 물론이고, 적극적으로 야당도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라며 “더불어 제2차 공공기관 부산이전도 성공적으로 해내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부산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겠다”며 “구청장님과 지방의원들과 함께 현장 밀착형민생지원책을 마련하고, 부산의 산업분야별 다채로운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부산시당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시적인 권리당원 배가운동을 진행하겠다”며 “꾸준한 당원모집과 당원들의 결속력 강화를 통해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이 부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이 제게 선물이듯이, 저도 여러분들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여 성과를 내는 부산시당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항상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