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핏 용문센터 소속 김영주(39)선수
스타핏 용문센터 소속 김영주(39)선수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하면 자신에게 핑계대지 않고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되었어요”

 

지난 7월25일 이천시 지산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0PCA양평리져널’ 모노핏, 모던스포츠 부문 그랑프리 2관왕을 차지한 ‘스타핏 용문센터’ 소속 김영주(39) 선수는 대회 출전의 계기를 이렇게 답했다.

김영주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운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랑프리 2관왕에 대한 수상소감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노력한 만큼 큰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항상 응원해준 가족에게 고맙다.

 

-올해 참가한 대회와 성적은

NFC안산 대회에 출전해 모노키니 체급1위, 그랑프리전 2위, 퍼포먼스모델 2위의 성적을 올렸다. PCA양평 대회에서는 감사하게도 참가한 모든 종목 (모노핏, 모던스포츠)에서 체급 1위와 그랑프리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주부이다 보니 직장일, 집안일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 이런 부분이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짧은 시간 운동하더라도 좀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출산 후 불어난 체중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경력이 짧은 편이지만 다른 선수와 비교하기 보다 나의 약점을 더욱 보강하고 노력해서 점점 더 발전해 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 해주고 싶은 말

타인과의 약속은 잘 지키지만 자신과의 약속은 어기기 쉽거나, 잘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회 출전이나 바디 프로필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몸이 피곤하고 체력이 없으면 쉽게 짜증나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누구나 경험해 봤을 것이다. 활력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김영주 선수는 7살 아이의 엄마로 가사와 육아, 필라테스 강사, 전문 트레이너를 병행하고 있는 이른바 '슈퍼맘'이다.

김 선수는 출산 후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진정한 운알못(운동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였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접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얻은 것은 물론 매력적인 몸매를 통해 자존감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일반인에서 어느덧 전문 트레이너로 변신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용기를 내 처음 참가한 ‘피트니스스타’ 대회에서 그랑프리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에도 ’2020PCA양평리져널’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출전해 여러 부문을 휩쓸며 운잘알(운동 잘 아는 사람)을 넘어 당당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 선수는 “운동은 사람을 바로 세우고 바른 선택을 하도록 이끌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한가지를 선택하라면 저는 '운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운동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스타핏 용문센터 소속 김영주(39) 선수가 ‘2020PCA양평리져널’ 대회에서 모노핏 그랑프리와 모던스포츠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스타핏 용문센터 소속 김영주(39) 선수가 ‘2020PCA양평리져널’ 대회에서 모노핏 그랑프리와 모던스포츠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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