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TV 유튜브채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한국축제 어디로 가야 하나’ 온라인 토론회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TV 유튜브채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한국축제 어디로 가야 하나’ 온라인 토론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국의 오프라인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5월 막을 내린 14회 부산가족축제는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

경북 봉화군의 대표축제인 22회 봉화은어축제도 온라인으로 치러져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튜브 채널, 공식홈페이지, 각종 SNS를 통해 310만명이 넘게 찾았다.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빛축제 '서울라이트역시 기존의 오프라인 축제에 온라인 방식을 더해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한국축제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였다.

한국관광공사TV 유튜브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토론회에선 현재의 축제현황과 진단, 축제별 대안 모색과 미래축제전략, 정책지원 방안 등을 각 분야의 전문과들과 함께 논의됐다.

토론회에서는 빅테이터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사람들이 축제나 즐길거리에 목말라 있음을 진단하고, 새로운 축제 개념의 정립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병행, 뉴노멀시대 분석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제산업은 국민 삶의 여가이자 지역경제 관광산업의 핵심이었지만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축제 전문가는 앞으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겸한 축제로 기획·연출되어야 한다. 지역특산물축제 또한 드라이브스루나 온라인특판 등의 판매방식 도입이 필요할 것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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