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추가감염 확산 우려에 부산시 보건당국 비상

코로나19 검체 중인 의료진
코로나19 검체 중인 의료진

부산174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확진자로 판정됐고, 러시아 선원 4명이 확진됨에 따라 지역 추가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부산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174번 확진자가 다녔던 성인 B고등학교에서 접촉자 5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부산 감천항에 입항해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 선원 4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하루 동안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부산174번 확진자에 의한 접촉자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지역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 선원 4명의 추가 확진자와 부산174번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늘어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83명이며,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의뢰한 환자 등 2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16, 해외입국자 2889명 등 총 30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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