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병원은 한군데 병원만 가능한가요?

교통사고 피해자는 여러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꼭 한군데 병원에서만 치료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병원을 찾아가면서 여러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외과 치료를 받으면서 한의원에서 요일을 달리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작은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동시에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갈 때는 본인의 사고접수번호를 병원원무과에 제시하거나, 또는 보험사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치료병원을 통보하고 팩스로 지불보증서만 받으면 언제든 치료가 가능합니다.

 

- 평일에는 회사근처, 주말에는 집근처 두군데 병원 모두 치료가 가능합니다.

필자가 상담했던 교통사고 피해자 사례입니다.

이분은 현재 치료받고 있는 병원이 집에서는 가까운데 직장은 지방이어서 평일에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주말에만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였습니다.

이런 경우 필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드립니다.

평일에는 회사근처 병원에서, 주말에는 집근처 병원에서 치료받으세요

이런 설명을 들은 피해자들은 대단한 답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위로를 받으십니다. 본인은 한군데 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한줄 알고 있어서 답답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병원마다 야간진료가 많아지고 있어 직장인들도 퇴근이후 치료가 가능합니다. 검색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병원을 잘 검색하여 치료병원을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사례로 한 환자분은 집과 직장이 모두 서울이지만, 업무상 지역순회가 많았던 분이 있었습니다. 서울에는 거의 상주하지 않고 부산에서 2, 광주에서 2, 강원도에서 2, 이런 식의 업무를 보시던 분이었습니다.

환자본인은 사고로 인한 통증으로 치료를 받기 원했지만, 가는 지역마다 병원을 바꿔가면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았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필자와의 상담을 통해 1번만 통원치료해도 상관없으니, 어느 지역이든 출장지에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원무과에 사고접수번호를 제시하고 꾸준히 치료받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반문을 했습니다.

그럼 한번 치료받고 다른 병원으로 또 옮기고, 이렇게 계속 가능한가요?”

. 당연합니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본인치료를 위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부득이 병원을 옮기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보험사에서도 교통사고 피해자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여러곳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이를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진단주수에 비해 통원치료가 길어지면 치료병원에서 주2회 또는 주1회로 통원치료 일수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병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백주민 큰믿음손해사정 대표(경찰대학 외래교수, 유튜브 '사고날땐 백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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