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윤형빈의 원펀맨' 캡처]
[사진= 유튜브 '윤형빈의 원펀맨' 캡처]

 

개그맨 윤형빈이 지난해 불거졌던 폭행방조·임금체불건과 관련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20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형빈의 폭행방조, 임금체불을 폭로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개그맨 지망생이라고 밝힌 A씨는 201510월 경 연기를 배우기 위해 들어간 부산 소재의 윤형빈소극장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했으며, 임금 또한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윤형빈을 폭행방조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고용노동청에는 임금체불을 신고했다.

윤형빈은 지난해 62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사건이 일단락 됐다.

반면 A씨는 공갈, 공갈미수,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하던 중 지난해 12월 항소를 통해 3개월여 만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항소심 과정에서 국선 변호사를 통해 윤형빈 측에 합의 의사를 물어왔고, 윤형빈은 직접 A씨의 부모님을 만나는 등 합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빈은 사실과 너무나 다른 이야기와 주장에 상처가 됐다. 행사나 방송국 섭외도 모두 중단이 됐지만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가장 걱정됐다.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협박을 받기도 했다며 담담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주변에서 정황을 아는 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고, 적극적인 해명에 도움을 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A씨에 대해 아직 어린 친구다. 주변에서 좋지 않은 부류의 사람들이 잘못된 선택을 부추겼다고 생각 한다. 부디 올바른 청년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내가 아닌 누군가도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잘못된 생각은 결국 법의 심판을 받는 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영상을 올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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