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환영식 [사진=코익스]
코이카 환영식 [사진=코익스]

 

사단법인 코익스는 이번 달 7일부터 19일까지 콩고민주공화국 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 및 언론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DR콩고 공영매체 관리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한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연수사업(CIAT) 특별 과정으로, 콩고민주공화국 정보통신부 고위급 관계자 포함 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영매체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연수는 한국의 공영매체 관련 정책 및 언론의 공적 책임 제고 경험 학습 및 콩고 민주 공화국의 공영매체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해 실시됐다.

연수생들은 한국 정부의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PR조사 효과측정, 미디어와 정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정책 PR, 인터넷 언론과 새로운 여론조성 방식 등에 대해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의 공영매체가 직면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할 수 있다.

연수생들은 KBS,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 방송국과 언론 관련 기관 등에도 함께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인류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을 공유 받고, 한국과 DR 콩고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사단법인 코익스의 한진섭 대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방송 및 언론의 자유와 공공성, 공익성을 보장하여 사회재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은 1985년부터 벨기에의 식민지배를 받았으며, 1960년 독립한 이후에도 독재정치와 끊이지 않는 내전으로 아프리카의 최빈국으로 남아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현재 내전으로 인해 가짜 뉴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국가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정보통신부 소속 공무원들은 공정한 뉴스 전달과 가짜 뉴스의 검열을 수행하는 막중한 역할을 겸임하고 있다.

[사진=코익스]
[사진=코익스]
코이카 환영식 [사진=코익스]
코이카 환영식 [사진=코익스]

 

저작권자 © 폴리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