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센 트럼프 마크롱도 “한국이 코로나 퇴치 도와 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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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센 트럼프 마크롱도 “한국이 코로나 퇴치 도와 달라” 요청
  • 임영우 기자
  • 승인 2020.03.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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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와 방역 시스템, 위험군 전수조사, 투명한 정보공개 등을 통한 대응 메뉴얼이 코로나 극복 모범 답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곤경에 빠진 미국 프랑스 이태리 등 주요 선진국이 한국 정부에 지원 요청을 하고 있다.

트럼프, 마크롱 등 콧대 센 주요국 정상들이 직접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국의 도움을 부탁하고 있다.

문대통령의 최초 제안으로 26일 열리는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도 해외 정상들의 눈과 귀가 문 대통령에게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제안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23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로부터도 지원을 요청을 받았다.

산체스 총리는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한국 전염병 전문가와의 화상회의 개최 및 한국 의료물자 지원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 공조 차원에서 가능한 범위 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산체스 총리는 26일 주요 20개국(G20) 특별정상화상회의를 언급하며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혁신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운동과 위기에 대처하는 한국의 방식을 배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뢰벤 총리는 "한국은 이미 (코로나19)상황을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대응 경험이 스웨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의 우수성과 그 방식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G20 차원에서의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며 G20 화상회의를 최초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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