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경찰서장 소진기 총경이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라는 첫 에세이집을 발간해 화제다.
현직 경찰서장이 2004년 ‘수필세계’로 등단한 후 성실히 써내려간 글을 모아 책을 펴냈다.
소 총경은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라는 제목으로 펴낸 그의 첫 에세이집에는 수필가로 첫발을 내딛게 한 글, ‘수박의 소리’, ‘초헌의 의미’, ‘내 편’ 등을 포함해 10여 년간 적은 글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영화배우 송강호 씨는 “친구의 글을 보면 그를 지금까지 잘 버티게 한 어떤 힘이 느껴진다.”고 책 표지에 글을 남겼다. 이 책은 교보, 인터파크, 예스24 등 온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다.
소 서장은 1968년 부산 강서구 가락에서 태어나, 경남 김해고와 국립경찰대학(6기)을 졸업해 동아대 법무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남 의령경찰서장, 부산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부산 북부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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