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서 치료...항운노조원 하역 작업서 접촉해 추가감염 우려

부산 감천항 전경
부산 감천항 전경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부산국립검역소는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영도 한 수리조선소로 옮긴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R(825t)에서 러시아 선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역소는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R호 선원 29명 가운데 7명이 하선 신청을 해 검역을 하는 과정에서 3명이 확진,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역소 측은 나머지 22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할 예정으로 확진 선원 3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일 감천항에서 이뤄진 하역작업에서는 항운노조원 2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러시아 선원과의 접촉 등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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