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외출장’ 분석 결과 재직일 379일 중 171일(최대 45.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래정책 “관외출장 예산만 약 1,320만 원에 달하며 설·추석 연휴 때마다 관외출장 하기도”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박성훈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 2020년 관외출장 출발-출장-도착 현황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박성훈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 2020년 관외출장 출발-출장-도착 현황

시민사회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이하 미래정책)에 따르면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재임 기간 379일 중 45.11%에 달하는 171일을 관외출장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관외출장 허가기준 79일이지만 KTX 승차권 등을 기준으로 한 실제 출장은 171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정책은 내부제보와 박성훈변성완 두 전임 부시장을 대상으로 한 두 차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 허가기준일 79일 중 16일은 주말(·)인 것으로 드러나 이례적인 사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라 할 수 있다.

박성훈, 변성완 두 전임 부시장은 재임시절 원거주지가 서울로 되어 있어. 부산시는 두 전임 부시장의 서울 관외 출장에 대해 숙박비를 1건도 지급한 적이 없다.

부산시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박 전 경제부시장이 금요일과 주말을 자신의 집이 있는 서울에서 보내려 했다는 말이 있었다.

이에 미래정책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201년간 박 전 부시장이 토요일 기준 서울에서 보내지 않은 날은 52번 중 12(23.07%)에 불과하다.

미래정책은 박 전 부시장이 지난해 설 연휴와 추석 연휴까지 관외출장을 활용해 서울에서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출장 결과 보고 문서 등을 작성하는 반면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은 관련 문서가 없었다. 자치단체장도 출장 시 출장계획서, 출장복명서를 작성하는데 1급 공무원인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은 66건의 관외출장에 출장계획서, 출장복명서는 1건도 없었다.

미래정책은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의 관외출장 검증을 위해 부산시에 정보공개청구를 했으나 받은 것은 지출결의서, 관외출장명령부, 영수증 사본, 공용차량 차량운행일지에 불과했다.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출장계획서, 출장복명서 하나 없이 사실상 금요일과 주말과 설·추석 연휴 때마다 서울로 향했다.

미래정책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일부 관외출장은 사실상 허위로 추정되는 내용이며 대부분 관외출장은 출장 장소 또는 출장목적을 확인할 수 없었다. 지출결의서와 관외출장명령부가 불일치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됐다.

미래정책은 박성훈 전 부시장은 추석 연휴를 뺀 101달간 7일 제외하고 모조리 관외출장을 나갔었다. 서울 관외출장 복귀일에 다시 서울로 관외출장 하는 사례도 있어 관리출장 관리가 제대로 되는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미래정책은 주말을 끼고 서울에 있는 국회의원실을 방문한 것은 선거 출마를 위한 준비로 의심받을 수 있다. 박 전 경제부시장은 지역현안이라는 모호한 이유가 아니라 명확한 방문 목적을 밝혀야 했다라고 말했다.

미래정책은 반론권 보장을 위해 지난 26일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로 22개의 소명을 요청하는 질문지를 보내 2일 보도자료 배포 전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박성훈 캠프는 보도자료 배포 전까지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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