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할 준비는 되어있는가?
7080 세대에게 ‘밥벌이’란 말은 단 하나의 직업에 평생을 바치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절의 산물이다. 그들의 청년기에는 한 가지 직업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그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안정된 삶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N잡러’라는 신조어가 이를 잘 보여주듯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더 이상 특이하거나 이례적인 존재가 아닌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글로벌 경제 침체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많은 이들은 벅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는 또 다른 기회의 시대이기도 하다.
다양한 직종과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인생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하나의 직업에 충실하는 것이 미덕이었다면 이제는 여러 방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것이 새로운 미덕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시대이다. 7080 세대가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을 듣고 자라왔다면 지금의 시대는 그 우물을 여러 개 파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권장되기도 한다.
한 분야에만 머무르기보다는 여러 직업을 동시에 갖거나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생계를 위한 선택이 아닌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기술 발전과 디지털화는 이를 가능하게 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언제든지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고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다.
예전 같으면 불가능했을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고, 취미로만 여겼던 재능이 수익 창출의 기회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렇듯 자신의 재능을 시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지금, 오히려 우리는 축복받은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도전의 기회이다. 자신의 숨겨진 재능은 무엇인지, 혹시 평소 관심만 있었던 분야가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7080 세대에게도 늦지 않았다. N잡러라는 신조어가 젊은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며, 이제는 누구든지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꿈을 포기하거나 도전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지금부터 10년 후를 상상해보라. ‘파다닥’ 바삐 움직이며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지, 아니면 머뭇거리며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과거만을 회상할지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있다.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현재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회일 수 있다.
지금 당장, 라잇 나우, 여러분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보라. 늙거나 젊거나 상관없이 인생은 도전하는 자에게 더 많은 것을 허락한다.
한 직업만 고집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 시대가 주는 축복을 누리며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N잡러의 길을 걸어보시길 바란다.
도전하십시오.
유현웅 (요트투어&서비스 Seeker Project 대표, 마술사 겸 공연예술기획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