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단호한 영토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27일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서해수호기념관 건립법'을 발의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15년 전, 차가운 서해 바다에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이 산화했다"라며 "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으로 산화한 젊은 장병들도 있다"라면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용사들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라며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의 일상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우리의 영토,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것은 55명의 젊은 영웅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그들의 희생을 결코 헛되이 만들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라도 강력한 외교적·법적 대응으로 우리의 해양 주권을 수호해야 한다"라며 "서해수호기념관,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도을 열어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에 있는 '서해수호관'은 일반 국민이 쉽게 찾아갈 수 없다"며 "국민이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서해수호기념관'이 필요하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나 의원은 "이미 전쟁기념관이 있는데 왜 서해수호기념관을 별도로 건립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며 "전쟁기념관이 이미 종료된 과거의 전쟁을 기억하는 공간이라면, 서해수호기념관은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현재 진행 중인 안보 현실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해에서의 희생은 휴전 이후에도 지속돼 온 대한민국 해양 영토 수호의 산 증거"라며 "북한과 중국, 주변국의 도발과 위협이 계속되는 이 시점에서 서해수호기념관은 우리의 단호한 영토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상징적 공간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