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찾아 가족에 인계로 실종 예방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의 아동안전시민상을 고정윤 영랑지구대장이 황광원 지킴이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속초경찰서 제공)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의 아동안전시민상을 고정윤 영랑지구대장이 황광원 지킴이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속초경찰서 제공)

속초경찰서 영랑지구대 황광원(83세) 아동안전지킴이가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노인을 찾아 가족에 무사히 인계한 공로로 10월 17일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으로부터 ‘아동안전시민상’을 수상했다.

'아동안전시민상'은 경찰청과 BGF리테일(CU편의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 안전을 지킨 남다른 공로로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시상을 통해 그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아동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9년 제정된 영예로운 상이다.

황광원 지킴이는 지난 5월 19일 관내 속초중학교 등하굣길 순찰근무 중 치매로 투병 중인 아내가 갑자기 집을 나가 찾고 있다는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주변을 수색 중 교동초등학교 후문에서 길을 잃고 배회하고 있는 대상자를 발견하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함으로써 실종 예방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3월 26일 관내 교동초등학교 주변 순찰 중 교육지원청 횡단보도 앞 인도에 심어진 고목 가로수가 보행 불편은 물론 충돌 위험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속초시청에 알려 이전토록 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

황광원 지킴이는 “속초시민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황광원 지킴이의 평소 활동 모습
황광원 지킴이의 평소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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