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돌 맞이’ 경우회, 최고 생일 선물은 ‘검경 수사권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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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돌 맞이’ 경우회, 최고 생일 선물은 ‘검경 수사권 조정’
  • 배정서 기자
  • 승인 2019.11.22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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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수사권 조정 및 자치경찰제 전환점”
원혜영 “경찰, 진정한 수사 주체 위상 재정립 必”
박지원 “검경 수사권 조정, 이미 여야 간 70~80% 합의”
노웅래 “경찰 아닌 국민을 위한 검경 수사권 조정”
강석진 “검경 수사권 조정 취지 공감…확실히 할 것”
제56주년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기념식이 21일 경찰공제회에서 열리고 있다.
제56주년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기념식이 21일 경찰공제회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이하 경우회)가 쉰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제56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이 21일 서울 마포구 경찰공제회에서 열렸다.

약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해 원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부천시오정구), 박지원 의원(무소속·전남 목포시),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마포구갑),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메시지를 통해 56회째를 맞는 경우의 날 기념식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경우회원들의 땀은 치안 강국 대한민국의 토대가 됐다”면서 “지금까지 세계 110여 개국에 치안 시스템을 전수했고 지난해 인터폴 총재를 배출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고 호평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경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이라는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후배들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 속에 민주·인권·민생 경찰의 길을 굳건히 걸을 수 있도록 경우회원들의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이 당부한 수사권 조정은 이날 참석한 정치인 사이에서도 빅이슈로 등장했다. 국회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이구동성으로 수사권 조정에 대한 언급을 내놓았다.

원혜영 의원이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원혜영 의원이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원혜영 의원은 “경찰이 진정한 수사의 주체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자치 경찰의 토대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일들이 제대로 시행착오 없이 국민이 바라는 대로 가기 위해서는 선배 경찰 여러분의 경험과 반성, 고민, 지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번 기회에 정말 국민이 경찰의 역할이 제대로 확립되는 것에 대해 믿음과 기대와 지지를 할 수 있도록 경찰 개혁을 위한 자기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때가 아닌가 싶다”면서 “경찰이 다시 국민의 신뢰받는 지팡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경찰 위상의 제고를 위한 좋은 계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원 의원이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이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박지원 의원은 다른 의원들보다 가장 긴 시간을 할애하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의원은 “경우회원들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국회의원들에게 엄청나게 설명하고 압력을 넣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전직과 현직 경찰 공무원이 모두 노력하시면 얼마 남지 않는 시간 안에 검경 수사권 조정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여기 오신 의원 중 유일하게 내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찰경찰개혁소위원회 위원”이라며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은 사개특위 검경소위에서 여야 간 70~80% 합의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것만 개혁되더라도 엄청난 개혁 진전”이라며 “정치적 이념을 떠나, 정당을 떠나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이 필요하다면 이미 상당히 합의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고 내가 속한 대안신당 등 군소정당이 협력하면 충분히 통과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웅래 의원이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노웅래 의원이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노웅래 의원은 “여당은 당연히 수사권 조정 앞장서야 하고 박지원 의원이 도와주신다고 했다”며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경찰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는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가리지 않고 국민의 공직자가 되도록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석진 의원이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강석진 의원이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강석진 의원은 “경찰서장님들이 주로 임기가 1년이라 지금까지 3년 반을 보니까 전직과 현직이 15분이나 된다”며 “그분들이 와서 충분히 검경 수사권 조정, 권익 문제 등에 대해 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특별히 강영규 회장도 집안 어른이시라 경찰에 관심이 많다”며 “앞서 원혜영·박지원·노웅래 의원이 언급한 대로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는 확실하게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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