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23년 8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5%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8%만 '좋아질 것', 24%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경기 낙관론은 작년 1월 30%에서 하반기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최고 66%(10월)까지 늘었다. 이번 달 경기 전망은 지난달과 비슷하며, 살림살이와 국제관계 전망도 마찬가지다.성향 보수층은 37%가 향후 1년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봤지만, 진보층
비닐 라벨을 없앤 속보이는 페트병을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최초’ 차세대 QR뚜껑 덕분이란 설명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GS1 QR 활용을 통한 페트병 無라벨 확산 및 재활용 촉진’ MOU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QR 코드는 인터넷 주소(URL) 표시가 가능해서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정보나 동영상을 제공하는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QR에는‘상품 식별코드’가 없어 유통매장에서 계산용으로는 활용할 수 없었다. 그러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0년 만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응해 공격적인 통화긴축 정책을 펼치면서 지난해 미국의 광의 통화량(M2 기준)이 역대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10월 이후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의 실적을 전체적으로 가장 잘 평가하는 지수인 S&P500지수는 2022년 10월 저점 대비 20%이상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15%이상 상승했다.여기에 주의해야 할 데이터가 있다. 그 중 가장 의미 있게 보는 것 중 하나는 미국 통화
코로나 사태를 전후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았지만 오히려 수출이 늘었다는 기업도 적지 않아 그 비결이 주목된다.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의 수출 제조업체 1,222개社를 대상으로 ‘코로나 사태 전후 수출 변화상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올해 상반기의 수출실적을 비교했을 때 ‘수출물량이 감소한 품목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36.3%였으며, ‘수출물량이 증가한 품목이 있다’고 답한 기업도 5곳 중 1곳인 20.2%로 적지 않았다. ‘변화 없다’고 답한 기업이 4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사례1
첨단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제계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정책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첨단산업 기업 2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과제 42건이 담겼다.▲세제 개선(5건) ▲신산업 활성화(5건) ▲환경규제 합리화(14건) ▲핵심기술 활용․보호(4건) ▲경영부담 완화 등 기타(14건) 등이다. 킬러규제 14건
한국은행은 작년 7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전격 인상했고, 올해 1월 3.5%까지 인상을 거듭한 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한국갤럽이 2023년 7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현행 금리 수준 영향에 관해 물은 결과 42%가 '나에게 불리하다'고 답했고, '유리하다'는 사람은 15%에 그쳤다. 28%는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현행 금리 수준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고, 30·40대와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있는 사람(대출
부산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단의 핵심 부품이지만 수입에 의존하는 전력반도체의 국산화를 위한 생태계가 부산에 구축된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가 부산의 신산업으로 자리 잡아 수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부산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 반도체 특화단지가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소재, 정밀기계, 바이오, 미래차 분야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선정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그동안 제동이 걸렸던 것이 산업은행이 실시한 '부산 이전 계획안 연구용역'에서 본사의 모든 기능을 100%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이에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27일 국회에서 산업은행 100% 부산이전 결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하지만, 수도권 이기주의에 빠진 민주당은 마지막 단계인 산업은행법 개정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민주당이 이전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부산시민과 함께 100만 서명운동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
저출산·고령화 현상 심화로 2050년 국내 취업자 평균연령은 약 54세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1일 ‘부문별 취업자의 연령분포 및 고령화 현황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2022년 우리나라 취업자의 평균연령을 약 46.8세로 추정했다.이어“통계청 장래인구추계 바탕으로 현재의 성별·연령별 고용률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취업자 평균연령을 구한 결과, 우리나라 취업자의 평균연령은 2030년 이후 50세를 넘어서고 2050년에는 53.7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것은 OECD국
한국갤럽이 2023년 7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4%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8%만 '좋아질 것', 26%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경기 낙관론은 작년 1월 30%에서 하반기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최고 66%(10월)까지 늘었다.올해 2분기에는 경기 낙관론과 비관론 격차가 줄었지만, 이번에 다시 늘었다. 살림살이와 국제관계 전망 역시 지난달보다 더 비관적이다.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두 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며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77’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금리와 물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4일까지 ‘리사이클디자인 상품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부산 소재 디자인 기업의 리사이클 디자인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문제 등에 대해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ESG경영이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단순 쓰레기의 재활용이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업 참여기업들에게는 △‘리사이클 디자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디자인 개발지원’ 과제 선발을 통해 사업비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 증가와 매년 여름철이면 슈퍼 엘니뇨현상으로 갑자기 ‘물 폭탄’이 쏟아져 건물지하나 점포와 매장 등에 물이 들어와서 기계설비나 자동차 그리고 상품 등에 침수피해가 증가하고 있다.친환경 벤처기업 모리스 앤코(주)는 물 분야개발 노하우로 방재분야에 앞서가며 집중폭우에 대비해 호텔, 건물지하주차장, 저지대 건물이나 점포와 매장 등에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 ‘이동식 차수막’을 침수가 예상되는 곳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설치하여 재난상황을 예방한다.모리스앤코(주)에 생산하는 ‘이동식 차수막’은 설치 및 보관이 간편하고, 도시
한국갤럽이 2023년 7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37%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 25%, '변화 없을 것' 28%, 의견 유보 9%다. 작년 6월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고, 이후 11월까지는 조사할 때마다 격차가 커졌으나, 올해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하락론은 10년 내 최다 수준(60%대 후반)에서 급감, 상승론은 저점(10%대 초반)에서 반등세다.2017년 6.9 부동산 대책을 필두로 관련 대책 발표 때마다 주요 관심 지역 집값은 일시
산업화 시대에는 상품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이 돈을 벌었다.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등장한 현재도 마찬가지다. ‘지적 노동력’을 대량 생산하는 곳이 돈을 벌고, 지금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국제신문·BNK 공동주최로 6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3 지역경제 기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조용국 코렌
호텔스닷컴은 이번 여름 다양한 장르별 영화 기대작들이 국내에 연이어 개봉함에 따라 ‘스크린 투어리즘(screen touris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크린 투어리즘이란 영상 콘텐츠가 흥행하면 해당 촬영지로 관광객들이 몰리는 현상을 의미한다.호텔스닷컴의 설문조사1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절반 이상이(56%) ‘영화 및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이 여행 계획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여행 목적지를 결정하거나 특정 여행지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로는 ‘해당 목적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 시리
전국 제조기업들이 체감하는 3분기 경기전망도 부정적이었다. 2021년 4분기부터 여덟 분기 연속으로 경기전망이 기준치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30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3분기 전망치는 91로 집계돼 전분기(94)보다 3p 하락했다. 부문별 BSI도 내수(94→90), 수출(97→94) 모두 부정적 전망이 전분기보다 많아져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주요기관들의 전망과는 다른 모양새다.기업경기전망지수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주)디자인하우스와 부산·경남 대표 방송 (주)KNN과 공동 주최한 ‘2023 부산디자인위크’를 6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디자인위크는 감각적인 콘텐츠와 볼거리로 부산·경남지역 유일의 디자인 전시라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부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디자인그룹 ‘designby83’이 기존의 전시와는 전혀 다른 소재와 레이아웃으로 전시장 인트로 공간을 구성해 부산디자인위크만의 차별화를 만들어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소재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7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사회연대은행'은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대안금융을 통해 사회의 취약한 구조를 개선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 자활지원 기관이다.사업장이 인천광역시에 소재하고, 창업 6개월이 경과된 소상공인 중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경영안정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법정 기한을 넘겼다.최저임금위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오후 3시에 시작한 전원회의는 정회와 속개를 거듭한 끝에 오후 11시 20분께 종료됐다.최저임금위는 9차 전원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최저임금법상 심의·의결을 마치지 못하면서 내달 4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최저임금위는 시한을 넘기더라도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겨야 한다. 장관은 8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