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약 25만호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는 시장혼란 방지를 위해 구획획정 등 세부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며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앞으로 집행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우선 관련법안을 금주중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하고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해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00.74로 전월(98.02)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12월 2.1% 상승에 이어 2개월째 오름세다.수입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에도 상방 요인이 되는데, 품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석유화학제품이나 농수산식품 등의 경우 비교적 빨리 반영된다. 다만 1월 수입물가지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6.7% 낮은 수준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약
오는 10월부터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열람 기한이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된다.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통화내역을 열람할 수 있는 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는 개선안을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사업자 45곳 모두 수용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개인정보 열람권을 충분히 보장하도록 이러한 약관을 개선해 열람기한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를 수용해 시스템 준비 등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용약관 변경을 신고한 뒤 10월부터 열람기한을 1년으로 확대할 계
(세종·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김유승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대면 서비스업을 코로나 위기 극복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아직 진행형인 코로나19 위기로 내수는 매우 부진하고, 임시 일용직 청년 등을 위주로 고용충격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당정 간 논의 중인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자영업 등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뜻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김유승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대면 서비스업을 코로나 위기 극복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아직 진행형인 코로나19 위기로 내수는 매우 부진하고, 임시 일용직 청년 등을 위주로 고용충격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당정 간 논의 중인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자영업 등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지난해 주요 고용지표가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0년 주요 고용지표를 과거 경제위기(석유파동, 외환위기, 카드사태, 금융위기)당시와 비교한 결과다.16일 한경연의 '2020년 고용상황 특징' 조사에 따르면 주요 고용지표가 1998년 외환위기 이래 최악 수준으로 파악됐다.작년 경제활동인구는 2801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7만4000명 감소했는데, 이 같은 감소폭은 1998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쿠팡이 계약직을 포함 전 직원에게 1인당 2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한다.15일 쿠팡에 따르면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번에 진행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약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주식을 받는 대상자는 올해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친구(배송직원)와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이다. 단, 이들 중 그동안 주식을 부여받은 적이 있는 직원은 제외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 LG의 승소로 마무리 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ITC)가 SK 측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미국 수입금지 10년을 결정해 바이든 대통령 거부권 행사 시한인 60일 내 양 사가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양 사 합의가 이뤄지면 ITC 수입금지 조치는 무효화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물밑 협상에서 양측이 팽팽히 맞섰던 합의금 격차를 얼마나 좁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ITC의 최종 판결을 기점으로 양 사의 조기 합의 여부가 시험대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4차 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지원을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선별' 지급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내달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취약계층과 그간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까지 아우르겠다고 밝힌 만큼, 앞서 3차 재난지원금보다 지급 규모가 커지고 대상도 확대될 전망이다.15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 14일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협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편의점 3사 매출이 처음으로 백화점 매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대상 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 13곳의 매출 중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33.4%로 가장 컸다.이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 매출 비중이 31.0%였고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 매출 비중은 28.4%였다. 2019년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매출 비중이 각각 33.2%
글로벌 영상 플랫폼 '아자르'를 운영 중인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는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Match Group(매치그룹)'에 지분 100%를 17억2,500만 달러(한화 약 1조 9,33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의 피인수 금액으로는 2019년 12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4조7,500억원에 매각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이어 둘째 규모이다.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및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기업이다. 회사가 만든 영상 메신저 앱 아자르는 현재 세계 23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최근 4년 동안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약 42.7% 상승했다.서울도 80% 가까이 오르는 등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값 상승세가 뚜렷했다.10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3.3㎡당(평당)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778만원으로 4년 전인 2017년 1월의 1246만원보다 532만원(42.7%) 상승했다.같은 기간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세종시 3.3㎡당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계층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언급하며 "더 '두터운' 지원"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표했다.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 등을 둘러싸고 당정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편지급에 반대하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는 셈이다.홍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 고통을 정부도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한종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자 수가 22년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를 맞먹는 규모의 취업자 감소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1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8만2000명 감소했다.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128.3만명) 이후 최대 폭이다.또한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로, 1998년 1월~1999년 4월(16개월 연속) 이래 역대
GPS 정보를 이용해 차량의 위치와 이동거리, 이동시간 등을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앱미터'가 정식 도입된다.9일 국토교통부는 앱미터의 제작·수리 및 사용 검정기준 등을 규정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자동차 검사 시행요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일(10일)부터 입법 및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앱 미터는 바퀴 회전수에 따른 펄스(전기식 신호)를 이용해 요금을 산정하는 기존 전기식 미터와 달리,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이동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경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연장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 3~7년차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98개사 기업에 120억원을 지원하여 736명의 고용창출, 1,393억원의 매출성과를 이루었다.이번 공모는 중기부가 전국 주관기관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 연장 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진흥원은 도약기 창업기업 성장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현재 거래금액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는 중개보수 요율체계를 7단계로 세분화하는 등 중개보수 요율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권고했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연구용역 등을 거쳐 오는 6~7월 제도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전날(8일) 전원위원회에서 '주택의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을 의결하고, 국토교통부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권익위는 주택의 중개보수 요율체계 개선과 관련해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우리나라 조선업이 올해 1월에도 선박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며 4개월 연속 1위를 수성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조선업이 올해 첫 성과로 1월 선박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1월 수주량 7만 CGT보다 12배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1.7%를 차지한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비교하면 수주량은 1.6배, 수주금액은 2.2배로 수주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대형 컨테이너선 8척 중 8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 2척, 액화천연가스(
현대차동차그룹과 애플간의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협력 논의가 중단됐다. 8일 현대차그룹은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도 같은 내용으로 공시했다.지난달 애플이 2024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현대차그룹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현대차그룹은 국내·해외 언론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지난달 공시에서는 애플과의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기업의 '성과급'에 대한 논란이 재계 전반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그동안 경영진이 주는대로 받았던 직원들은 과거와 달리 회사에 직접 '금액 산정 근거가 뭐냐'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재계에선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필연적인 결과라고 해석한다.시작은 SK하이닉스였다. 지난달 28일 회사 측이 지난해 성과급에 대해 '연봉의 20%'로 공지하자, 직원들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두 배로 늘었는데 지난해와 성과급 액수가 같은 건 불합리하다고 반발했다. 입사 4년차인 한 직원은 이석희